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2포인트(0.25%) 오른 2053.82로 출발한 후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오전 9시49분 현재 전일 대비 11.43포인트(0.56%) 오른 2060.23에 거래되며 코스피 2060선이 뚫렸다. 코스피가 장중 206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고, 이날 2060선 위에서 장을 종료할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1년여만의 첫 기록이 된다.
업종별로는 기계(-0.18%), 전기가스(-2.18%), 보험(-0.6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증권(2.46%), 은행(1.91%), 건설(1.68%), 철강·금속(1.66%)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음식료(0.57%), 화학(0.67%), 운수창고(0.56%), 의약(0.66%)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000원(0.26%) 올라 15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1.12%), 삼성물산(0.35%), NAVER(0.26%), 신한지주(1.23%) 등도 상승세에 올라탔다.
이날 뉴욕 증시는 3대 증시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모두 신고점을 찍는 기록을 남겼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7.86포인트(0.64%) 상승한 1만8613.52로 마감, 지난달 20일 기록한 최고점인 1만8595를 넘어섰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0.30포인트(0.47%) 오른 2185.79,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1포인트(0.46%) 상승한 5228.40으로 마쳤다.
밤 사이 국제 유가는 9월에 열리는 산유국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4% 넘게 급등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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