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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면역제품 인기…건강기능식품 생산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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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전년보다 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총 1조8230억원으로 2014년의 1조6310억보다 11.8%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생산액에 수입액을 더하고 수출액을 뺀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총 2조3291억원으로 전년(2조52억원)보다 1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지난 해 가짜 백수오 사건에도 불구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면역기능 개선 제품이나 비타민 등과 같은 영양보충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생산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홍삼제품이 6943억원 상당 생상돼 전체의 38.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개별인정형 제품(3195억원), 비타민ㆍ무기질 제품(2079억원), 프로바이오틱스(1579억원), 밀크씨슬추출물(705억원) 순이었다.
특히 홍삼의 경우 2011년 이후 생산실적이 감소추세였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6330억원)보다 9.7% 증가했다.

비타민ㆍ무기질 제품도 2014년 1415억원에서 2015년 2079억원으로 47% 증가했다.특히 이들 제품의 지난해 수입액은 20791억원으로 전년도 수입액인 1945억원보다 43.5% 증가했다. 이는 전체 건강기능식품 수입액 중 46.8%를 차지한다.

안전성과 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은 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인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2011년 이후 매년 20∼30%씩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전년(3177억원)보다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백수오등복합추출물의 생산실적이 2014년 1193억원에서 380억원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생산업체별로는 한국인삼공사(5229억원)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해서 생산실적 1위를 유지했으며 한국야쿠르트(871억원), 고려은단(862억원), 주식회사 노바렉스(805억원), 콜마비앤에이치(주)선바이오텍사업부문(793억원) 순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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