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10시 ~ 다음날 새벽 1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찰 행사 열어"
" 1년 중 가장 화려해 시간당 최대 150여개 유성 관찰 가능할 것으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더운 여름, 열대야로 지친 밤하늘에 꿈같은 일이 펼쳐진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혜성이 페르세우스 자리를 지나가며 남긴 암석이나 먼지, 얼음이 지구 중력에 의해 떨어지면서 대기에 의한 마찰로 불이 붙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매년 8월 12일 전후로 관찰되며 1년 중 가장 화려한 유성우로 손꼽힌다.
정남진천문과학관 관계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하기 위해서 시야를 가리는 높은 건물이 없고 조명이나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곳이 좋다”며 “가까운 천문대를 찾아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며 동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정남진 천문과학관에서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뿐만 아니라 여름철 별자리와 화성, 토성 등을 관측할 수 있으며 별자리판 만들기, 야광별자리스티커 붙이기, 우주왕복선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마련해 놓고 있다.
정남진천문과학관의 여름철 낮 관측은 14~18시, 저녁 관측은 20~22시로 오는 8월 21일까지 1시간씩 연장 운영한다.
체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남진천문과학관(061-860-0651~2, http://www.jhsta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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