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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기쁨 함께 춤 추며 플래시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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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낮 12시 송파구청 4거리에서 올림픽 평화의 문까지 춤 815 플래시몹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와 재미난연구소(소장 백세인)‘가 8월15일 낮 12시 시민 2000여명과 함께 ’광복! 그 벅찬 감동, 춤 815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춤8.15’는 송파구청4거리에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까지 방이동 쪽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진행되는 ‘플래시몹’ 행사다.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이름 없는 무명의 청년 독립용사들을 기리고, 일제로부터 해방된 기쁨과 벅찬 감동을 ‘독립군 애국가’에 맞춰 춤사위로 표현한다.
광복절 당일 정오 유관순 복장을 한 학생들의 ‘대한독립 만세삼창’의 신호에 맞춰 골목골목에서 대기하고 있던 참가자들은 거리로 뛰어 나와 ‘독립군 애국가’ 전주에 맞춰 대열을 정열한다.

곡이 시작되면 빨간색과 파란색 풍선을 일제히 하늘로 날리며 시민 모두가 함께 춤을 시작한다. 흥분과 감동의 춤사위가 끝나면 대형 태극기를 송파구청4거리에서 올림픽공원(몽촌토성역)까지 머리위로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플래시몹이 마무리 된다.
2015년 춤 815

2015년 춤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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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 구 홈페이지 및 동 주민센터 접수를 시작으로 3주 동안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00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참가 신청자는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하며 안무를 인터넷으로 직접 익혀 참여해야 하는 특성인 만큼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의 신청이 두드러진다.
신청을 하지 않는 시민이라도 광복절 당일 현장에서 즉석 참여도 가능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장훈의 ‘독립군 애국가’에 맞춘 플래시몹 춤사위는 송파구 블로그(http://blog.naver.com/happysongpa)에서 ‘춤815 플래시몹 함께해요’ 단락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당일 흰색티셔츠나 나만의 개성 넘치는 태극기 복장을 권장한다.

송파구는 이에 앞서 광복절 당일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송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0일 오전 8시 잠실역에서 새마을송파구지회 등 직능단체 주관으로 차량용 태극기를 나눠주며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들을 함께 준비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춤8.15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역사의식을 재조명하고 광복의 감동을 재현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뜨거운 가슴을 함께 나누기 위해 광복절에 ‘춤8.15 플래시몹’을 열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광복을 자축하는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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