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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박태환에 “특별한 속도감 있었는데 확실히 느리다는 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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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사진=김현민 기자]

박태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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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중국 수영 국가대표 쑨양(25)이 박태환(27)의 부진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에 따르면 쑨양은 "박태환의 속도감은 특별하다. 예사롭지 않은 훌륭한 리듬 제어 능력의 소유자다"라며 "하지만 리우에서 확실히 느리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박태환은 지난 7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63의 기록으로 전체 50명 중 10위에 그쳤다. 또 8일에 열린 200m 예선에서도 1분48초06을 기록해 47명 중 29위로 처졌다.

쑨양은 200m에서 금메달을,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10일 오전 1시11분 남자 100m 자유형, 13일 오전 2시 16분에 남자 1500m 자유형 예선 경기를 치른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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