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7일(현지시간) 삐땅기가 리우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령인 그는 지난 5일 브라질이 최초로 개최한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휠체어를 찬 채 성화 봉송 릴레이에 참여했다.
애초 그는 재난 희생자들을 무료로 치료하는 등의 선행으로 이름을 얻었다. 특히 1961년 503명이 사망한 리우데자이네루주 니테로이시의 대형 화재 땐 화상으로 얼굴을 다친 이들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기도 했다. 또 최근까지도 사고로 성형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 수술을 해줘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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