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주민의 생활 안전을 점검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성 안전 취약지역과 어린이집 환경 점검에 나선 것.
민 구청장은 구 공직자, 광산서 경찰관과 함께 유공 지하차도의 안심 비상벨과 경광등, 송정공원로 일대의 방범 CCTV와 LED 보안등 작동 여부를 살폈다. 또 안심 비상벨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야 할 곳도 점검했다
광산구는 최근 남녀공용 공중화장실 10곳에 지구대나 경광등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했다. 또 ‘스마트 안심 비콘’을 전체 공중화장실에 설치하는 사업을 9월부터 실시한다.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심 비콘’은 반경 25~30m 안에서 스마트폰 전원 버튼을 4~5차례 누르면 경찰서와 미리 입력한 보호자에게 위치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국공립·법인·민간 등 지역 내 30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광산구는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광산구는 보육교직원 교육과 함께 통합안전점검표에 의한 차량 점검을 매일, 매월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산구는 지난 1일 광산구 보육연합회 임원진과 회의를 갖고 통학차량 등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을 주문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구는 지난 달 3만400여 곳에 달하는 공공 인프라의 기능과 안전을 점검 한 바 있다”며 “지역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과잉 대응’한다는 원칙으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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