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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폰시장, 삼성·애플 양강에 3~7위는 中 업체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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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J시리즈 흥행으로 삼성 1위
애플은 전년 대비 15% 감소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 성장
오포·비보는 젊은 층 공략, 급 성장 중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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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강 구도를 구축한 가운데, 3~7위 모두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 세계 휴대폰 시장 2016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한 3억6000만대를 기록했다.
타룬 파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두자리에서 올해 한자리로 감소한 원인은 선진국의 휴대폰 교체 업그레이드 주기 둔화와 신흥국가의 경제상황 악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7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삼성은 갤럭시S7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스마트폰 시장의 21%를 차지했다. 신흥국가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J시리즈 2016년 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의 출하량은 평소보다 감소했지만, 예상보다는 높았다. 애플의 출하량은 40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9%를 차지하면서 세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4, 5위는 오포와 비보가 차지했으며 ZTE와 샤오미는 6, 7위로 밀려났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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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는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성장한 업체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형제 업체인 비보도 역대 최고 출하량인 1600만대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한 것이다.

5월 대만 지진으로 인한 핵심부품 부족 등의 악조건으로 소규모 업체 대부분이 낮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화웨이, 오포, 비보 3개 업체는 중국을 중심으로 영역을 계속 확대했다. 오포와 비보의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7%, 61.6%를 기록했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타겟을 학생층과 20~30대 여성, 20~40대 남성층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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