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한 아파트에서 폭염 속 고령의 경비원들에게 막노동을 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MBN은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더운 날씨에 단지 안에 있는 도로 확장 공사에 경비원들을 동원해 하루 종일 연장을 들게 한 아파트를 단독 고발했다.
이 노동에 투입된 경비원 A씨는 “우리는 시키니까 하는거지. 안 하면 혹시 나가라 할까 봐”라고 말하며 원치 않는 작업에 동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병이 있던 경비원 B씨는 이 일을 하다 병세가 악화돼 자진해서 일을 그만둬야 했다.
하지만 해고 당할까봐 무서워서 억지로 일을 하는 경비원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