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29일 D조 2위로 올라온 이라크와의 8강 리그 세번째 경기에서 28-22(전반 18-9)로 승리했다. 예선 리그 2연승에 이어 8강 리그에서도 3연승을 기록하는 등 대회 5연승째를 거두고 기분좋게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박성립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게 이라크는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시작과 함께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이라크를 몰아붙였다. 전반 초반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점수를 벌인 한국은 여유있는 공격과 수비 조직력 강화로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성립 감독은 “예선과 8강 리그를 치르며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점차 올라오고 있는데다, 체력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다”며 “지금까지 해 온대로 선수들이 공수 전술을 잘 소화한다면 4강전에서도 승리해 무난히 결승에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팀 운영 전략을 결승전에서의 승리에 맞춰놓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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