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시를 통해 투자자는 증권사(16사, 128개)와 은행(9사 65개)에서 판매하는 총 193개의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수수료, 자산별 투자비중, 핵심전략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동일한 MP에 가입했더라도 가입 시기와 추가불입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다를 수 있어 당일 일정금액을 현금 유출입 없이 거치식으로 투자한 경우를 가정한 기대수익률(보수 차감 후)을 공시한다.
비교 결과, 수익률은 MP별로 최고 3.58%에서 최저 -1.49%까지 다양한 분포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3월14일 출시된 증권사 MP(103개)의 약 4개월간 누적수익률(3월14일~7월11일)을 기준으로 보면 최고 5.11%에서 최저 ?1.49% 수준의 분포를 보였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업권 통합공시가 최근 시행된 계좌이전제도를 통한 업권·회사간, 상품유형(신탁·일임)간 머니무브를 촉발시킬 수 있다”며 “금융회사도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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