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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월세전환율 6.1%..하락세 지속

최종수정 2016.07.27 16:53 기사입력 2016.07.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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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올해 2·4분기 서울 내 전월세전환율은 6.1%로 직전 분기보다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이 전환율은 더 높아 서민주거비는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올해 4∼6월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6.9%)보다 0.8%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월세를 전세금에서 월세 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눠 100을 곱하면 된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월세전환율 상한선을 기준금리의 4배수 또는 1할(10%) 중 낮은 값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달 낮추면서 현재는 5%다.
서울의 전월세전환율은 2014년 1분기 7.7% 수준에서 지난해 1분기 6.7%까지 꾸준히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 한차례 반등한 후 다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분기 전세보증금별로 보면 1억원 이하일 때 7.4%로 가장 높았다. 2억∼3억원은 5.3%, 1억∼2억원과 3억원 초과는 5.5%였다. 이 가격대의 주택수요가 많아 임대인의 결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ㆍ다가구가 6.9%로 가장 높았고, 다세대ㆍ연립 6.1%, 아파트 5.5% 순이었다. 자치구 별로는 강북구(6.9%), 용산구(6.9%), 금천구(6.7%) 등은 높았고, 노원구(5.3%), 서초구(5.6%), 강동구(5.6%) 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오피스텔ㆍ원룸 등의 전월세전환율은 6.8%로 전 분기(6.7%)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전월세전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준금리가 하향 조정된 수준에 비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며 "서민이 주로 거주하는 저렴한 단독다가구 전환율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저렴한 주택 공급을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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