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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27일 싱글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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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부터 음원사이트 통해 공개

브로콜리너마저(사진=스튜디오브로콜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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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27일 싱글 앨범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누구나 마음속에 담아뒀을 이야기들에 대해 노래한다. 작사와 작곡을 맡은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은 "이 곡을 작업하며 '잊어야 할 일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이 곡을 만들 때는 '잊는다는 건 중요하다', '잊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노래를 만들고 가사를 곱씹다 보니 '잊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는 2013년 브로콜리너마저의 '이른 열대야' 공연에서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처음 공개됐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열린 2016년 '이른 열대야'에서 완성된 곡을 팬들에게 선보였고 3년 만에 정식 앨범으로 발매한다. 기타리스트 향기는 "쉬는 동안에도 마치 숙제처럼 남아 있었던 곡"이라고 말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덕원(보컬, 베이스), 잔디(건반), 류지(보컬, 드럼)로 이루어진 4인조 모던록 밴드다. 2007년 발표한 EP '앵콜요청금지'로 인기를 얻으며 청춘들의 감수성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후 정규음반 '보편적인 노래', '졸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은 오후 12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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