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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솔로 1집 '흐린길'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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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제발, 하지만', '겨울눈' 등 총 9곡 수록

흐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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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모던록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리더 윤덕원이 솔로 1집 '흐린 길'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의 편곡에는 더클래식의 박용준과 밴드 강산에의 고경천이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더했다. 원래는 5곡으로 구성된 EP음반을 계획했으나, 함춘호·신석철·민재현·고경천 등 선배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곡 수가 늘어나 정규 1집으로 나오게 됐다.
이번 앨범에는 기존에 싱글로 선공개된 '흐린 길', '갈림길', '비겁맨'에 더해, 신곡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제발, 하지만', '겨울눈', '신기루'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일반적인 사랑과 이별 노래가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현시대의 사랑과 이별을 담고 있다.

윤덕원은 그동안 '브로콜리너마저'의 리더로 각종 방송, 공연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한국 대중음악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 밴드 씬에서도 이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던 중 밴드 멤버들의 사정으로 잠시 활동을 쉬게 되면서 브로콜리너마저와는 같은 듯 다른 음악적 성향이 담긴 이번 솔로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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