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과 정비사업의 계획 및 설계단계에 건축전문가를 참여시켜 공공성을 높이고 선진 건축문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제도다.
심 교수는 2008년부터 서울시 건축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및 건축정책위원회의 심의위원 등으로, 2014년부터는 중진건축가로 활동해 왔으며,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도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약하게 됐다.
심 교수는 "건축은 건물을 양산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에 정신을 불어넣는 작업"이라며 "대중들이 건축을 '건설'이 아닌 '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의 일상을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만드는 일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