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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이 바꾸는 쇼핑…"방 안에서 모든 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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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강현실 스타트업 매직리프
시제품 공개전 구글·퀄컴·알리바바 투자
AR를 쇼핑에 접목한 영상 공개


매직리프가 공개한 증강현실 기술(사진=더버지)

매직리프가 공개한 증강현실 기술(사진=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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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이 새로운 쇼핑 문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물건을 구입하러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는 대신 방 안에서 헤드셋을 착용한 채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게 된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는 미국 AR 스타트업 매직리프(Magic Leap)의 브라이언 왈라스(Brian Wallace) 최고마케팅경영자(CMO)가 공개한 동영상을 선보였다.

왈라스 CMO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타오(TAO) 창조절(創造節)'에서 이 영상과 함께 매직리프의 기술력에 대해 소개했다.
동영상에서는 AR헤드셋을 착용한 시선을 볼 수 있다. 방 안에서 구입하고 싶은 제품이 허공에 등장하고 음성으로 명령해 조종할 수 있다. 또 음성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AR기술이 쇼핑과 접목, 굳이 매장에 가지 않아도 직간접적으로 옷을 입어보거나 제품의 실물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왈라스 CMO는 매직리프의 첫번째 시제품이 이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AR헤드셋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직리프는 이미 지난해 5월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AR헤드셋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그는 AR헤드셋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매직리프는 아직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전에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글, 퀄컴 등으로부터 5억42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지난 2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로부터 IT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7억9350억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알리바바가 개발한 VR 쇼핑 서비스 '바이(Buy)'도 함께 소개됐다. VR헤드셋을 착용한 채 가상으로 구현된 세계에서 옷을 입어보고 제품을 사용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향후 40%가 'VR 쇼핑' 등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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