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20.6만가구…5.3%↓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해 상반기에 주택 24만2673가구가 준공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 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25일 밝혔다. 지난 달 준공실적은 전월대비 32.2% 증가한 5만5540가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만918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9만349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1%, 23.5% 늘었다.
상반기 주택인허가물량은 35만5309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18.4% 늘었다. 이는 상반기 인허가물량으로는 1991년 이후 최대치다.
아파트는 24만8133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0만7176가구 인허가를 받아 작년보다 각각 27.5%와 1.7%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기본설계·지자체 협의 등 인허가절차를 진행하던 사업장이 올해 인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둔화세"라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 2월 전달보다 61.3% 늘었지만 4월엔 16.2%, 6월엔 9.3%로 증가폭이 줄고 있다.
올 상반기 착공물량은 전국 29만949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수도권은 14만4991가구로 0.8% 줄었고, 지방은 15만4502호로 8.3%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9만5176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4317가구로 각각 4.3%, 2.5% 증가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20만6338가구로 전년보다 5.3% 감소했다. 수도권은 9만306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지방은 11만3277가구로 0.1% 줄었다. 일반분양은 15만3905가구로 6.0% 감소한 반면 조합원분은 1만5280가구로 13.7% 증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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