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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내려받을 때 데이터요금 사용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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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알고리즘 적용해 앱 크기 최대 50%까지 줄여
새로 설치할 때와 업데이트할 때에 필요한 용량 구분해서 표시

<출처:엔가젯(engadget.com)>

<출처:엔가젯(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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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을 때 필요한 데이터 사용이 최대 50%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구글이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앱의 파일 크기를 줄여 내려 받을 때 소모되는 데이터요금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글은 플레이스토어에 새로운 알고리즘(bsdiff)을 적용해 앱의 용량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구글은 "이 알고리즘으로 앱 업데이트 및 설치 파일을 압축하면 최대 50%까지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웹브라우저 크롬(Chrome)의 최신 업데이트 파일은 22.8메가바이트(MB)였지만, 이제부턴 12.9MB로 줄어든다. 15.3MB 크기였던 바로 전 버전의 업데이트 파일은 3.6MB로 약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설치 파일인 APK파일의 용량도 압축된다. 특히 고해상도의 화면과 다양한 미디어 파일이 포함된 2기가바이트(GB) 크기의 게임 APK파일의 경우 12% 가량 크기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평균적으로 처음 설치하는 파일은 12%, 업데이트 파일은 65% 가량 용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설치되는 파일 용량이 플레이스토어 설치 화면에 나타난다. 기존에는 무조건 해당 앱의 설치파일 크기가 나타났다면, 이제는 업데이트를 할 경우 업데이트 용량만 나타나는 식이다. 예를 들어 100MB 용량의 앱의 업데이트 크기가 10MB라면, 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100MB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업데이트만 하면 되는 이들에겐 10MB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같은 변화는 내장 용량이 넉넉한 고사양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크게 체감할 수 없을 수 있지만, 용량이 크기 않은 중저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들은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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