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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연준, 연내 기준금리 동결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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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까지 기준금리 동결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브렉시트의 현실화로 대외 리스크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내적으로도 경제지표의 혼조세를 감안하면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연준은 대내외적으로 나홀로 금리인상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월 비농업고용자수가 28만 7건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비농업고용자수의 분기별 평균값은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고용 개선세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5월 개인소득과 개인지출 증가율이 모두 둔화됨에 따라 2분기 GDP성장률은 예년의 3%대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브렉시트(Brexit)가 현실화됨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은 추가 통화완화를 통해 경기둔화 위험을 제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BoJ와 ECB 또한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연준이 나홀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베이지북 결과에서도 12개 지역 연은의 경제는 대부분 회복세를 유지했으나, 캔자스시티를 제외하고는 전월에 비해 회복 강도가 약화됐다. 특히 주요 지역에서 5~6월 중 고용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의 경기상황이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둔화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의에서도 만장일치의 금리동결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는 "더욱이 하반기에는 브렉시트에 대한 협상과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대한 불확실성이 잠재되어있고,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연준의 금리인상 의지에도 연말까지 금리동결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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