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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근린공원 자연친화 숲속공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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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현충근린공원 일대 산림생태계 복원사업 준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현충근린공원 일대 산림 훼손지역을 자연친화적인 숲속공원으로 조성했다.

사업지역인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 뒷산은 대규모 무단경작과 쓰레기 투기로 자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곳이었다.
이로 인해 인근주민과 등산객들로부터 산림을 복원해야 한다는 민원이 많았다.

또 중학교도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구는 토지주 설득만으로는 산림훼복이 어렵다고 판단,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현충근린공원 일대 6028㎡에 대해 토지보상을 추진해 왔다.
사업비 5억4000만원을 들여 2015년까지 4066㎡ 토지보상을 마치고 지난 4월부터 산림복원 및 휴식공간 조성 공사를 시작해 이달 14일에 준공했다.
공사 후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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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원조성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자연을 훼손하는 공원조성’이 아닌 ‘자연을 되살리는 공원조성’이라는 점이다.

구는 건강한 산림 생태계 복원이라는 사업취지에 맞게 불필요한 시설물 설치를 억제하고 공원이용자 휴식과 운동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만 설치했다.

또 산림복원을 위해 나무를 심을 때도 주변 임야에서 자생하는 참나무류, 때죽나무, 산벚나무를 선택했다.

아울러 산책로 주변에는 이팝나무, 산수유, 산철쭉, 조팝나무 등 꽃피는 나무와 벌개미취, 금낭화 등 야생화를 심어 산책하는 주민들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종한 공원녹지과장은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골칫거리였던 이곳이 현충근린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구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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