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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옥상달빛 "작사 하상욱 음원 순위 집착, 이런 사람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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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사진=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캡처

옥상달빛/사진=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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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에서 인디듀오 옥상달빛이 신곡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을 작사한 시인 하상욱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옥상달빛(박세진, 김윤주)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이 옥상달빛에게 “이번 신곡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을 녹음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냐”고 질문하자 김윤주는 “가사가 아웃사이더 수준이다. 부르다가 3번 정도 졸도할 뻔했다”며 솔직한 입담을 발휘했다.

이에 김신영은 “곡을 하상욱 씨가 작사하지 않으셨냐. 하상욱 씨께 가사가 너무 많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았냐”고 다시 물었고 박세진은 “돌려서 이야기하기는 했다. 조금 숨이 찬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또 “하상욱 씨가 음원 순위에 집착한다는 말이 있더라”는 말에 “이런 사람 처음 봤다”며 “하상욱 씨가 곡이 나오기 전에 ‘택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이 곡을 기다릴 거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곡이 나온 후에는 급상승 차트까지 찍어서 줬다. 순위에 없으니까 그것을 또 찍어서 ‘우리는 102위쯤 있지 않겠냐’라고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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