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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히어로다’… 광주시, '2016세계청년축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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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청년축제 공간배치도

2016 세계청년축제 공간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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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3일간 5·18민주광장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6개 영역으로 나눠 청년상인페스티벌·청년축제학교 등 진행"
"청년들이 만들고 만남과 교류, 협력과 배움이 있는 축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5·18민주광장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청년 누구나 영웅이 되는 청년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청년은 히어로다’를 주제로 '2016세계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6 세계청년축제는 지난해 여름 광주를 뜨겁게 달군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문화행사로 개최된 후 광주를 대표하는 청년문화 콘텐츠로 인정받아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괜찮은 청년들, 7월 광주로 가자!’를 슬로건으로 경쟁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했다면, 올해는 ‘누구나 히어로, 7월 광주로 가자!’를 슬로건으로 청년들의 숨어있는 열정과 재능을 찾아 공유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기획·실행하면서 교류한다는 것이 타 축제와 다른 점이다.

6개 영역으로 구성된 2016 세계청년축제는 축제장에 들어서는 순간 누구나 영웅이 된다는 의미에서 ▲즐겁다면 누구나 히어로(공연) ▲함께하면 누구나 히어로(청년상인 페스티벌, 청년축제학교) ▲느낀다면 누구나 히어로(잔디극장 별밤 영화제) ▲꿈꾼다면 누구나 히어로(도심속 캠핑, 전국 청년의 밤, 세계 청년의 밤) ▲배운다면 누구나 히어로(청년을 바꾸는 지혜 5분) ▲너도나도 누구나 히어로(청년 웃음쇼, 세계청년 런닝맨)으로 펼쳐진다.

즐겁다면 누구나 히어로(공연)는 모여라 청년히어로(개막공연), 뛰어라 청년히어로(특별공연), 꿈꿔라 청년히어로(폐막공연)으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7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은 27개국 언어로 ‘우리는 영웅이다’를 외치는 청년선언과 함께 최근 젊은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청년 비와이가 출연해 청년들에게 ‘지금의 나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함께하면 누구나 히어로(청년상인 페스티벌, 청년축제학교)는 축제 속의 축제 청년상인 페스티벌을 통해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의 창업 이야기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어우러지고, 축제 속의 학교 ‘청년축제학교’에서는 청년이 열어주는 시민 결혼식, 세계청년 패션쇼 등 7팀이 자신의 이름을 건 독특한 콘텐츠로 축제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청년축제학교는 상상 속의 기획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과정 속에 다양한 멘토링을 받으며 축제 안에서 현장형 문화인력을 양성하는 첫 번째 사례로 주목된다.

느낀다면 누구나 히어로(잔디극장 별밤 영화제)는 축제 속에서 낭만과 휴식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채워진다. 축제 기간 밤 10시부터 문화전당 하늘정원이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해 청년이 보고싶은 영화가 상영되고, 별빛 아래에서 프로포즈하는 행사도 준비돼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색다른 힐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꿈꾼다면 누구나 히어로(도심 속 캠핑, 전국 청년의 밤, 세계 청년의 밤)는 청년들의 감성적인 만남과 교류가 이뤄지는 곳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도심 속 캠핑이 진행되고, 캠핑장 안에서 국내외 청년들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펼친다. 28일 전국 청년의 밤에서는 지역 내?외 청년 100명이 ‘창조계급으로서의 청년’을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29일 세계 청년의 밤에서는 외국인 장기자랑, 광주알기 골든벨을 통해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소통할 예정이다.

배운다면 누구나 히어로(청년을 바꾸는 지혜 5분)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청년들이 여러 배움을 터득하는 체험 행사다. 사전 접수로 모집된 청년 강사가 드럼 배우기, 보컬 트레이닝, 손글씨 쓰기, PT 발성법 등 15개 생활 속 지혜를 직접 알려준다.

너도나도 누구나 히어로(세계청년 런닝맨, 청년 웃음쇼)에서는 광주를 방문한 재외동포 청년 350명이 양림동, 중외공원, 전통문화관 등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미션을 수행하는 투어가 진행되고, 청년 웃음쇼는 서울, 대전, 광주의 청년 퍼포머들이 게릴라성 퍼포먼스로 거리 곳곳의 시민들에게 웃음을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찾아와 축제 기간 지역 청년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열고, 광주 청년위원회와 대구 청년위원회가 교류하는 청년 달빛동맹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멕시코 등 26개국 재외동포 청년들이 함께 하며, 28일 개막공연 전에 세계 청년들의 꿈을 모아 희망을 버무리는 ‘비빔밥 파티’가 펼쳐진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해 세계청년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청년들이 1913송정역시장, 대인야시장 등 지역 곳곳에 흩어져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에서도 지역 청년들의 에너지가 모여 광주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성찬 2016 세계청년축제 청년감독은 “이 시대 청년들은 모두 가슴에 청년다운 영웅의 본능을 품고 있다”며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청년축제를 통해 청년은 영웅이라는 자신감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행사내용은 2016 세계청년축제 홈페이지(www.2016wyf.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광주광역시 청년인재육성과(062-613-2714)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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