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O2O 서비스 중 부문별 브랜드 가치가 높은 서비스로 카카오택시와 배달의민족, 여기어때, 직방이 부문별 1위에 올랐다.
BSTI는 국내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2분기 배달앱 부문에서는 배달의민족이 BSTI 758.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배달통(622.1점)은 2위, 요기요는 BSTI 570.6점으로 부문 3위에 머물렀다.
앱택시 부문에서는 카카오택시가 BSTI 808.2점을 얻으며 T맵택시(705.2점)와 T머니택시(616.3점)를 누르고 1위에 랭크됐다.
부동산 중개앱 부문에서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직방이 BSTI 640.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방(612.6점)은 2위, 방콜(398.2점)은 3위에 올랐다.
숙박앱 부문에서는 여기어때(597.5점)가 경쟁 브랜드인 야놀자(522.5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호텔타임, 데일리호텔 등 호텔앱 등이 후발 브랜드들로 입지를 다지고 있어 향후 브랜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O2O서비스 간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브랜드 순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가치 제고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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