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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케이워터, 남미서 '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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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탈카시 위치도(제공: 국토교통부)

칠레 탈카시 위치도(제공: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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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가 칠레 탈카시의 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을 따냈다.

국토교통부는 케이워터가 칠레의 민간 수도사업자인 에스비오와 함께 15만 달러 규모의 칠레 탈카시 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6개월이다. 남미지역에서 수주한 최초의 유수율 제고 사업으로,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의 칠레 방문을 계기로 사업이 추진됐다.
칠레는 상수도 보급률은 99.8%에 이를 정도로 높으나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정수장에서 물을 생산해 누수 등 손실을 제외하고 요금수입으로 반영된 물의 비율인 평균 유수율이 66.3%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 사업 대상지인 탈카시 일부지역은 37.9%에 불과하다.

현재 칠레는 총 25개의 민간사업자가 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의 성과가 칠레의 다른 지역 또는 다른 민간사업자와의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해수담수화, 댐 통합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워터 관계자는 "이번사업으로 물관리 분야의 앞선 기술을 칠레에 적용해 유수율을 약 10%포인트 이상 상향시킬 계획"이라며 "세계 물시장에서 한국 물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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