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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건강상식]귀 속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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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창 상쾌한 이비인후과 문성필 원장.

인천 서창 상쾌한 이비인후과 문성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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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로부터 소리가 나지 않지만 귀 내부에서 비행기 날아가는 소리, 모터 돌아가는 소리, 심장이 뛰는 소리 등이 나는 이명은 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병이다. 하지만 요즘엔 건강한 20대 청년에게서도 많이 발병한다. 이어폰을 너무 오래 귀에 꼽고 다니거나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아 청각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이명은 큰 병이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일상생활을 잘 하지 못하도록 괴롭히는 병 중 하나다. 외국 문헌에 의하면 성인 남성 32%가 이 병으로 고생하며 그 중에 6% 정도는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심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남성이 조금 더 많고 20~50대 환자가 무려 84%나 된다.
청력이 떨어지는 감음성이 전체의 50% 정도 차지하며 무난청도 10% 정도 된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메니에르 증후군(Meniere's Disease), 난청, 내이염, 기타 질환으로 인한 내이 장애, 물리적 자극을 받았거나 소리에 의해 외상을 입어 발생한 내이 장애, 청신경 종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항생제, 이뇨제, 진통제, 항암제 등 약물 복용 역시 이유가 될 수 있으며 어지럼, 두통, 이충만감, 이통, 이루, 전신 권태 등과 같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청력 검사, 이명 검사, 측두골 CT 촬영, 혈액 검사, 갑상선 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이 될 수 있는 여러 질환을 선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고실내 주입술, 수술적 치료 등이 있으며 특히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을 경우 이명 재활치료 및 소리발생기, 보청기 등이 효과가 좋다.
이명 재활훈련은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이명환자에 큰 효능을 발휘하며 이와 연계해 소리치료도 같이해야 한다. 이후 3개월마다 이명검사를 받아야 하며 치료 기간은 대략 6개월에서 2년 정도 소요된다.

결국 이명도 만성 질환의 일부로 감기와 같이 잠깐 치료해서는 좋아질 수 없다. 의사와 상담하면서 약물 치료 이외에 증상에 맞는 여러가지 치료를 꾸준히 하면 호전되므로 치료를 포기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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