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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줄잇는 호재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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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에 별내선 연장, 자족형뉴스테이 등 수도권 동북부 신 주거단지 기대↑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2차 조감도.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2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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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남양주 다산신도시가 최근 잇단 개발 호재에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신 주거단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강남에 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기존 교통망에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별내선 연장 개통 예정으로 보강된 교통 입지, 위례ㆍ광교신도시 못지 않은 배후 수요를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 이에 분양 성적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통합하는 프로젝트형 타운으로 오는 2018년 6월까지 여의도 1.64배인 474만9000㎡ 면적에 총 3만1893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북쪽에 위치한 진건지구는 옛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던 공공택지지구로 271만㎡에 1만8200여가구가 들어선다. 남쪽 지금지구는 과거 국민임대주택지구였던 곳으로 204만㎡, 1만3700가구 규모다.

여기에 진건읍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자족형 첨단도시 건설이 본격 검토되면서 입주 가치가 더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건읍 일대에 '자족형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입주기업 선호도와 수요를 조사 중이다.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는 임대료는 주변 시세 수준이지만 임대의무 기간이 최소 8년이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돼 전세난에 허덕이는 중산층 실거주 수요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에는 추진중인 그린스마트밸리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LH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경춘선 사릉역세권 29만㎡에 1700억원을 투입, 미래첨단 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목표대로 500여개 관련 기업이 입주하면 1만5000명 정도의 정주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현재 70만을 조금 못미치는 남양주시 인구가 오는 2020년에는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3.3㎡당 분양가가 1100만원 정도로 위례와 하남미사 신도시에 비해 상당히 낮기 때문에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려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분양한 '한양수자인 2차'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4.2대1로 다산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97㎡형은 261가구 모집에 6370명이 몰려 24.4대1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112㎡형도 10가구 모집에 177명이 청약해 1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존 최고 경쟁률은 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진건'으로 평균 청약경쟁률이 16.3대1이었다.

이에 다산신도시에서는 올 하반기 2800여가구 아파트가 새로 분양되는 등 공급도 활발하다. 이달 '한양수자인'과 '유승한내들 골든뷰' 등 총 607가구에 이어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944가구),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1261가구) 등이 오는 8월 분양에 들어간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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