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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로 가는 길, 장애물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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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사브르 세계 1위 야키멘코와 대결 가능성
김지연, 단체전 8강서 만나는 우크라이나 에이스 카를란 꺾어야

남자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사진=김현민 기자]

남자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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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 남녀 사브르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지연(28·익산시청)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나란히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구본길은 4년 전 런던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김지연은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여전히 대표팀이 기대하는 우승후보다.

구본길은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랭킹 1위 알렉세이 야키멘코(33·러시아)를 이겨야 한다. 구본길이 2014년 7월 24일부터 7개월 넘게 지킨 이 종목 최강자의 자리를 빼앗은 선수다. 구본길의 19일 현재 세계랭킹은 4위.
구본길은 야키멘코에 대해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해 상대의 움직임을 끝까지 보면서 재빨리 허점을 공략한다"고 했다. 야키멘코는 2004년 아테네 대회를 시작으로 네 번째 올림픽에 나간다. 2010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이후 세계선수권 남자 개인전을 3연속 우승한 실력파다.

구본길은 올림픽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야키멘코와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구본길은 야키멘코에 강했다. 2010년부터 그랑프리와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만나 4승2패를 기록했다. 그는 "소극적으로 맞서면 역공을 당할 수 있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초반부터 승부를 걸어야 승산이 있다"고 했다.

펜싱 여자 사브르 김지연[사진=김현민 기자]

펜싱 여자 사브르 김지연[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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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은 천적 올가 카를란(26·우크라이나)을 극복해야 한다. 카를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런던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리우에서 단체전에도 나가는 김지연에게 카를란은 더더욱 피할 수 없는 상대다. 8강부터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만나는 우크라이나의 에이스가 바로 카를란이다.
카를란의 여자 사브르 랭킹은 2위, 김지연은 7위다. 김지연은 현 세계 1위 소피아 벨리카야(31·러시아)나 3위 마리엘 자구니스(31·미국) 등은 이겨 봤지만 카를란은 국제대회에서 여덟 차례 만나 모두 졌다.

김지연은 "(카를란은)스텝으로 공격 거리를 좁히고 상대를 압박하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했다. 그러나 "펜싱은 변수가 많다. 경기 당일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투지를 잃지 않았다. 그는 "실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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