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택시요금이 3년만에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결보다는 인상이 유력하다.
경기도는 '택시운임 및 요율 조정 운송원가 검증용역' 중간 검토보고서를 최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의회 보고내용은 용역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중간보고회 성격이 크다"며 "향후 진행과정에서 택시요금이 오를 지, 내려갈 지, 동결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도는 용역보고회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짓고, 도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 보고서를 만든다. 이어 조례에 따라 택시요금 조정 공청회를 가진 뒤 도의회에 보고하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요금안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도내 택시요금(중형택시 기준)은 2013년 10월 기본요금이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으며, 144m를 가거나 35초가 지나면 100원씩 추가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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