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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중 치아 빠졌다면…우유나 혀 밑에 보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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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이내 병원 방문해 치료받아야

[사진제공=유디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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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여름철 레저 활동 중 이가 빠지면 우유나 혀 밑에 보관해 1시간 안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기구가 많은 워터파크나 웨이크보드, 수상스키와 같은 수상레포츠 등을 하다 치아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상레포츠는 물 위에서 즐기기 때문에 구명조끼만 입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물에 빠뜨리기 위해 급격한 선회 동작을 하거나 타인과 충돌을 피하다 보면 수상도구가 벗겨지거나 수면에 강하게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안면에 충격을 받았다면 치아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치아파절이 생길 수 있다. 손상된 치아는 신경 노출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신경이 노출되지 않은 경우라면 레진이나 라미네이트를 통해 치아가 깨진 부위에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를 진행한다. 반면 신경이 노출된 경우라면 자연 치아를 살리기 위해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를 포함해 신경치료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

빠진 치아는 1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빠진 치아를 살리려면 부러진 치아조각을 흰 우유 속에 담아 의사에게 주는 것이 좋다. 흰 우유의 칼슘성분이 치아표면의 부식을 막아준다. 우유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부러진 치아를 혀 밑에 머금고 가는 것이 좋다. 흰 우유나 사람의 침은 체액의 농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치아의 치근막을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입 밖으로 떨어진 치아 조각에 이물질이 묻었다고 물이나 소독약을 이용해 닦게 되면 치아 주위의 신경세포까지 제거 해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게 된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앞니가 빠졌을 경우 치아의 기능적 부분뿐 아니라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빠른 치료가 가능한 '즉시 임플란트' 치료가 좋다. 일반적 임플란트는 인공치아 뿌리를 본래 잇몸 뼈에 고정 시키는 1차 과정이 3~6개월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 2차로 최종 보철물을 식립 한다. '즉시 임플란트' 시술원리는 기존 임플란트와 같은데 한 번의 마취로 1차, 2차 수술을 동시에 진행한다.
백영걸 유디치과 용인동백점 대표원장은 "치아나 구강 쪽에 강한 충격을 받았는데 외관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 치아 내부적으로 금이 가거나 잇몸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며 "치아 신경에 문제가 없는지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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