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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은행·기술주 상승 견인…다우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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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뉴욕 사무소의 모습.(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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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와 은행주의 선전으로 상승 마감했다. 대외적으로 터키 쿠데타가 진압 등의 재료가 있었으나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30포인트(0.09%) 올라간 1만8532.85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5.13포인트(0.24%) 상승한 2166.87에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6.20(0.52%) 올라간 5055.78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은행주와 기술주의 선전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S&P에서 은행주들은 0.4%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 2분기간 순익을 주당 36센트(42억3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주당 43센트(51억3000만달러) 대비 21% 감소한 결과지만 시장 전망치 주당 33센트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BOA 측은 낮은 금리로 인해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채권 거래로 수익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S&P의 기술주들의 경우 0.7% 상승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ARM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런던 증시에서 ARM홀딩스는 41% 상승한 바 있다. ARM의 가장 큰 고객 중 하나인 애플도 이날 1.1% 상승했다.

지난 14일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라인은 38.97로 출발한 이후 장중 40.97까지 상승하다 주당 40.46 달러(2.04%)에 거래를 마쳤다. 라인의 공모가는 주당(ADR) 32.84달러였지만, 거래 시작 직후 44달러로 33.9% 오른 바 있다. 이후 3거래일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터키의 쿠데타 진압,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또 전문가들을 통해 기업들의 실적이 좋다면 최근 증시의 상승세는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1센트(1.6%) 내린 배럴당 45.2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44센트(0.9%) 낮은 배럴당 47.1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정보제공업체인 젠스케이프는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비축량이 2만6000배럴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도 원유 가격 전망에 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주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치는 1주일새 6개 늘어났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휘발유 비축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32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터키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는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관심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는 7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의 60보다 하락한 59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치 60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6월 주택시장지수는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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