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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49분 혈투' 피츠버그, 시즌 최다 끝장 승부

최종수정 2016.07.18 09:13 기사입력 2016.07.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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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대타 출전해 4타수 1안타…12타수 무안타 탈출

강정호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페이스북

강정호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끝장 승부에서 이겼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18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로 이겼다. 연장 18회초 스타를링 마르테(28)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 결승점을 올렸다.

18회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최다이닝 기록이다. 지난 5월 2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9-5 다저스 승)에서 세운 17이닝을 넘겼다. 피츠버그는 투수 아홉 명, 워싱턴은 여덟 명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했다. 공식 경기 시간도 제일 길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2시 35분에 시작한 경기가 오전 8시 24분에 끝나 5시간 49분이 걸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경기는 5시간 47분이었다.

피츠버그의 내야수 강정호(29)는 이날 연장 10회초 대타로 나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거듭 부진하다 13타수 만에 안타를 쳤다. 그는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마지막 타석부터 12타수 연속 무안타였다. 시즌 타율은 0.240(175타수 42안타)을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이 승리로 후반기 첫 승과 함께 최근 3연패를 탈출했다.

한편 역대 메이저리그 최다이닝 기록은 1920년 5월 1일 보스턴의 브레이브스 필드에서 열린 브루클린 로빈스(현 다저스)와 보스턴 브레이브스(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세운 26이닝이다. 경기 시간으로는 1984년 5월 8일 미국 시카고 코미스키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8시간 6분(25이닝)이 가장 길었다. 경기는 홈팀 화이트삭스가 7-6으로 이겼다.
국내 프로야구 최다이닝 경기는 2008년 9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두산 1-0 승)로 두 팀은 연장 18회까지 대결했다. 최장 시간은 2009년 5월 21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5시간 58분이다. 이 경기는 연장 12회말까지 두 팀이 13-1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끝났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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