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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종영, 윤시윤·김새론 키스신 없어도 애틋했다

최종수정 2016.07.17 10:25 기사입력 2016.07.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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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사진=JTBC '마녀보감' 방송 캡쳐

마녀보감. 사진=JTBC '마녀보감'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키스신 없는 로맨스 드라마가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최종회에서 연희(김새론 분)는 자신을 희생해 저주를 풀고 세상을 떠났다. 이후 허준(윤시윤)은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라'는 연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의원이 됐고, 40년 뒤 두 사람은 운명처럼 재회했다.
'마녀보감'은 남녀 배우의 키스신 뿐만 아니라 별다른 스킨십 없이도 충분히 애틋하고 달달한 감정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장면에서조차 연희와 허준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다른 드라마라면 분명 키스신이 나올 법한 타이밍에도 '마녀보감'은 포옹을 벗어난 적이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허준과 연희의 풋풋한 사랑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스킨십이 없어도 시청자가 허준과 연희의 로맨스에 몰입할 수 있었던 데는 두 배우의 노력이 한 몫 했다.
'마녀보감'을 통해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 김새론은 무더위 속에서도 백발 가발을 쓰고 와이어를 달며 판타지적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또한 김새론은 선배 배우인 염정아, 이성재의 기에 눌리지 않았다. 특히 염정아와 대치하는 장면이 많았던 김새론은 카리스마를 내뿜는 염정아와는 또 다른 강렬함을 선사했다.

윤시윤은 '마녀보감'을 통해 '김탁구'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냈다. 기존의 허준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던 이미지를 재창조해 엉뚱하고 덤벙거리지만 열정적인 사랑을 하는 청년 허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한편 ‘마녀보감’ 최종회는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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