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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면세점 공약 중간점검]상생·사회공헌 속도…지역과 '어깨동무'

최종수정 2016.07.18 08:37 기사입력 2016.07.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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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고용에 속도 내는 신라아이파크·갤러리아 63
시장 상인 지원·한류 마케팅 힘쏟는 신세계·두산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해 신규 특허 획득을 위해 다양한 상생·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던 시내면세점 사업자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 당초 사업권을 눈 앞에 두고 과하다 싶은 정도의 여러 공약들을 쏟아낸 가운데 아시아경제가 중간점검을 통해 현황을 짚어본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작년 7월 관세청은 서울 지녁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M면세점을 선정했고, 이어 11월에는 기한이 만료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의 특허를 신세계과 두산이 손에 쥐었다. 그러면서 업계가 나란히 강조한 것은 '상생' '사회공헌' '관광개발' 등 이다.

◆지역 축제·고용에 속도 내는 신라아이파크·갤러리아 63= HDC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축제 후원과 지방관광을 독려하는 지역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드래곤 IT 페스티벌을 진행, 축제를 후원하고 컨설팅을 제공했다. 아이파크몰 내 광장에서 콘서트를 열었고, 이 축제는 올해도 진행할 계획이다.

브랜드 입점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에도 공을 들였다. 면세점 6층에는 K디스커버리관을 운영, 국내 화장품과 핸드백, 패션 제품 등을 판매한다. 지방관광 활성화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다. 면세점 7층 전체를 상생협력관으로 구축하고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전문관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지역 특산품, 토산품 등을 판매하는 데 자자체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게 HDC신라 측 설명이다.

이밖에 지난 3월 농림부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6차산업 제품의 판로 마련과 수출확대를 약속했다. 오는 10월에는 아이파크몰에서 한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갤러리아면세점63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63플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12월 28일 프리오픈 이후 현재까지 경제·교육·문화·복지 4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작년 11월에는 한화 B&B 바리스타 교육과 영등포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지역 고용 관련 공약을 이행했다. 서울 서남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의도 성모병원과 '의료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12월 체결하고 여의도 봄꽃축제 활성화를 위한 부스 운영과 이벤트를 올해 3월 진행했다.

교육부문에서는 영등포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화와 연계해 기초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한화생명과 함께 청소년 대상의 '행복한 경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하고,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예방교육을 하거나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프로그램도 전개중이다. 하반기에는 영등포 소재의 사회복지 시설 중 태양광 발전시설을 희망하는 복지기관에 관련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청소년을 위한 진로캠프, 도서기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서 쇼핑객들이 실내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서 쇼핑객들이 실내를 둘러보고 있다.


◆시장 상인 지원·한류 마케팅 힘쏟는 신세계·두산= 서울 남대문에 인접해 있는 신세계면세점이 특허 획득 이후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상인교육이다. 올해 2월부터 상인들의 서비스 교육을 시행했고, 3~5월에도 외국인 관광객 응대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4~6월에도 8주 과정으로 상인들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교육을 시행했다.

2월과 5월에는 한류 이벤트를 전개해 외국인 관광객 모객에 나섰고, 지난 1월부터 매월 글로벌 소식지를 제작중인 점도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남대문 시장에서 텍스프리 가맹사업자를 모집중이며 남대문 시장의 홈페이지 리뉴얼 과정에도 착수한 상태다.

이밖에 한류공연장을 메사 팝콘몰에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한류공연장은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며, 혀재 CJ E&M과 협업해 현재 방송중인 소년24(한류스타 발굴 프로젝트)를 위한 공연장으로도 운영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중구청과 협업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앞 분수대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면세 특허 획득에 앞선 지난해 10월 동대문 상권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0억원을 출연해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을 출범 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재단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동대문 미라클 페스티벌'을 지난해 11월 5~6일 개최했다. 행사 기간 동안 두타 광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경품행사를 진행해 지역 모객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 4월에는 한 달 간 동대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중국어 교육을 실시 했다. 두타몰, 밀리오레 등 쇼핑몰 5곳과 평화시장, 신평화시장 등 전통시장 4곳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상인들이 업무시간에 따로 수업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직접 매장을 찾아가 실시했다. 교육에는 총 1253개 상인들이 신청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은 서울시와 공동주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365 패션쇼'를 지난 5월 28, 29일 개최했다. 쇼에는 두타몰에서 육성한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또한 DDP 야시장도 서울시와 함께 후원하면서 야간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중소기업청, 서울시, 서울중구청, 동대문 상인엽합회와 동대문 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대문 일대의 전통시장을 외국인의 필수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약이다. 두타몰이 수행기관으로 활동하고 총 사업비 60억원 중 두산그룹이 10억원을 지원 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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