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5~7월 지역별 판매순위 발표
서울 ‘스트랩’, 부산 ‘플랫’, 대전 ‘블록 힐’, 광주 ‘스포티’ 디자인 선호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지역별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샌들 스타일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대표 매장인 금강제화 강남본점에서는 르느와르 플레인 스트랩 샌들(284켤레)이 1위를 차지했고 플랫 샌들(207켤레)과 클락스 스포티 샌들(191켤레)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대전본점에서는 브루노말리 미드 블록 샌들(153켤레), 부산본점에서는 르느와르 플랫 플랫폼 샌들(175켤레), 광주본점에서는 클락스 스포티 샌들(131켤레)이 각각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금강제화는 이에 대해 매장별 영업전략과 브랜드 선호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각 지역별로 선호하는 패션 스타일이 샌들 구매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서울지역은 올 여름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이는 스트랩 샌들이 유행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 판매순위 10위 가운데 스트랩 샌들 라인이 4개를 차지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각 지역마다 날씨, 연령, 패션 트렌드 등 다양한 환경에 따라 선호하는 여성 샌들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별 고객 니즈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샌들을 개발하고 지역별 마케팅을 펼쳐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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