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진해운 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들어가는 3분기 수익 극대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부별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2일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구주지역 본부를 시작으로, 18일 동서남아 지역본부(싱가폴 소재), 29일 아주지역 본부(중국 상해 소재), 이달 말 미주지역본부(미국 뉴저지 소재) 주재로 회의를 개최한다.
미주지역 본부는 지난 5월 글로벌 화주들과의 성공적인 연간 계약 체결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차별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충 및 영업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주·동서남아 지역 본부는 철강, 건설, 가전 등 한국과 경제 교류 확대가 기대되는 이란 등 신흥 시장 영업 확대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각 지역본부별로 구축한) 영업 네트워크와 선박 운영 노하우를 지켜내 지금까지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5월4일 조건부 자율협약이 개시된 이후 '디 얼라이언스' 결성과 두 차례에 걸친 채무액 만기 연장에 이어 용선료 조정 협상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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