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2일 1분기 세계 펀드순자산은 미국 금리인상 지연기대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아시아·태평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순자산 증가규모는 유럽(9144억달러), 미대륙(2014억달러), 아프리카(80억달러) 순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46억달러 감소했다.
조사대상국가 46개국 중 36개국의 순자산이 지난해말 대비 증가했다. 브라질(719억달러), 미국(690억달러), 프랑스(657억달러), 호주(631억달러) 순으로 증가규모가 컸고, 인도(-101억달러), 아르헨티나(-23억달러), 대만(-13억달러) 순으로 감소규모가 컸다. 한국의 펀드순자산은 지난해말 대비 271억달러 증가한 352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13위로 1단계 하락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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