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부동산업체 '99.co'에서 근무하는 아시아계 호주인 소니 트루엔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싱가포르 대한 욕을 올렸다.
그가 이같은 글을 올린 뒤 한 네티즌이 '싱가포르에 사느냐'면서 '그렇게 말할거면 싱가포르를 떠나라'라고 말하자 트루엔은 '내가 싱가포르를 떠나면 싱가포르의 평균 IQ가 낮아질 것'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펴면서 반박했다.
이같은 글이 '99.co'의 다리우스 쳉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되면서 트루엔은 즉시 해고됐다. 쳉 CEO는 "트루엔이 우리와 일한지 일주일 밖에 안됐고 고용관계가 종료됐다"면서 "우리는 싱가포르 기업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이런 불미스런 행동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해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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