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마케팅으로 삼복 준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 가 바이럴 마케팅으로 여름 복날 행사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마트는 초복(7월17일)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여름 복달임 음식인 삼계탕 재료 할인 행사를 전점에서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최근 불참의 아이콘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방송인 조세호를 주연으로 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본격적인 할인행사에 앞선 12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이마트 앱을 통해 사전 공개한다.
이번 영상에는 조세호의 유행어를 바탕으로 한 중독성있는 '복날송' 뮤직비디오에 먹방(먹는방송)컷을 추가해 여름 보양식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마트가 시즌 먹거리 행사에 바이럴마케팅을 적극 도입하는 배경에는 화제성이 중요한 시즌행사에 불을 지피고자 함이다. 실제 올해 삼겹살데이(3월3일)에 먹방으로 유명한 김준현이 출연한 패러디 영상물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공유한 결과 화제성과 매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결과를 낸 바 있다.
당시 영상은 현재까지 통합 영상 조회수가 150만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삼겹살데이행사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6.5% 상승하며 바이럴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챙긴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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