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제임스 딘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제임스 딘의 사망 이후 미국 전역에서 그의 유령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제임스 딘이 사망한 고속도로와 영화 촬영 당시 묵은 호텔, 그의 어머니의 묘지 등에서 그의 유령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이어졌다.
그러다 제임스 딘의 죽음이 핀란드 출신 여배우 마일라 누르미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누르미는 뱀파이어 캐릭터 '뱀피라'로 분장해 '뱀피라 쇼'를 진행하는 등 오컬트 마니아로도 유명했다.
실제로 마일라 누르미의 집에 방문한 사람들에 따르면 단검이 꽂힌 제임스 딘을 봤다는 증언이 속출했다. 이에 사람들은 마일라 누르미는 진정 마녀이며 제임스 딘은 억울하게 죽어 유령이 돼 떠도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마일라 누르미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고, 가까스로 살아난 그는 언론을 통해 제임스 딘의 영혼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고백했다.
한편 마일라 누르미는 제임스 딘의 죽음을 유명세를 위해 이용한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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