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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진 금융권 채용문‥다음달부터 하반기 공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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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진 금융권 채용문‥다음달부터 하반기 공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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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취업한파 속 금융권의 하반기 공개채용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초저금리의 장기화에 따른 수익 악화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탓에 주요 은행과 카드사의 채용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NH농협은행은 올 하반기 150명에서 300명 수준의 정규직 채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일부는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올해 하반기 5대 대형은행의 공개채용은 많아야 1000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외국계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3대 정책금융기관을 포함해도 12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외국계와 정책금융기관을 포함해 1900명을 선발했던 작년 하반기의 3분의2 수준이다.

우선 KB국민은행은 내달 정규직 일반 공채 공고를 낸다. 채용 규모는 300명 정도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규모지만 올해 상반기를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120명 줄었다.

올해 상반기 1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신한은행은 하반기에도 240명 정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뽑은 인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은행도 200명 안팎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의 하반기 공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EB하나은행은 현재 전산통합 후 영업점 통폐합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고 농협은행은 조선ㆍ해운에 대한 손실로 1조7000억원이라는 충당금을 쌓아야 해 신입사업을 많이 뽑기 어려운 상황이다.

외국계 시중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하반기 채용은 불투명하다. 이들 은행은 주로 인원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충원한다.

카드사의 채용문도 좁아졌다. 수수료 인하 등의 여파에 수익성이 악화돼 하반기 채용 계획을 전혀 세우지 못한 회사도 있고 채용하더라도 지난해 수준이나 지난해보다 작은 규모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대졸자 공채를 진행하기보다 결원이 발생했을 때 수시로 직원을 뽑거나 경력직을 충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반기에는 한화생명, 롯데손보, 코리안리, 한화손보, DGB생명 등이 채용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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