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톡톡튀는 귀농정책으로 예비귀농인들을 끌어들이면서 올해 최대 귀농귀촌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처럼 순창군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있는 이유는 순창군이 그동안 귀농귀촌인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내 해소해주는 톡톡튀는 귀농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순창군은 귀농전에 필요한 교육단계에서부터 정착지원, 소득사업 지원까지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수도권 홍보를 중심으로 적극적 홍보를 펼친 점도 귀농귀촌인 유입에 한몫하고 있다.
귀농인들을 위한 실제 지원사업도 알차다. 군은 예비귀농인들의 체계적 정착을 위해 2013년 귀농귀촌센터를 개설했다. 선배귀농인이 주축이 돼서 운영중인 귀농귀촌센터는 올해 21회 520명을 대상으로 작물교육에서부터 지역주민과 융화 방법 등 실질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귀농인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주거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해 4동 규모의 귀농인 마을을 완성했으며 거주, 교육, 농업실습이 가능한 체제형 가족농장도 50%이상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또 빈집을 활용한 귀농인의 집 15세대와 청년 귀농인을 위한 셰어하우스도 운영중에 있다. 특히, 지역 10대 작물 현장교육, 성공한 농업인이 멘토가 되는 멘토링제도 순창군만의 독특한 귀농정책이다.
이외에도 이사비지원, 집수리비지원, 소득사업 지원 등도 실시해 귀농귀촌인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얼마 전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석했는데 순창의 귀농정책이 예비 귀농인들에게 참인기가 많았다”면서 “인구감소를 막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순창군만의 독특한 귀농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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