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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경의 두근두근 4회]여성의 본능 'X라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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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경[사진=김남욱 작가]

구세경[사진=김남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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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머슬마니아 프로 구세경씨가 연재하는 '두근두근'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독자들이 잘 가꾼 몸매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과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그래서 이두근이나 삼두근, 대퇴4두근 등 우리 몸을 지탱하는 주요 '근육명'에서 코너 이름을 착안했다. 평범한 대학원생이 피트니스 전문 선수가 되어 세계를 무대로 건강미를 뽐내고, 가슴 뛰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게 된 사연도 매주 만날 수 있다.

◆S라인 넘어 이제는 X라인=간혹 축복받은 유전자 중에는 타고난 '콜라병' 몸매의 '엑스 라인(X라인)'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어깨부터 엉덩이 사이 뒷모습이 X자처럼 균형을 이룬 모양을 말한다. 대다수는 이와 무관하지만 훈련을 통해 충분히 X라인을 만들 수 있다. "타고난 천재는 노력하는 둔재를 이길 수 없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가는 허리는 더 가늘게, 가늘지 않은 허리도 가늘어 보이게 하는 방법은 등 근육에 달렸다.
두근두근 4회에서는 '콜라병'처럼 균형 잡힌 뒤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헬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한 '렛풀 다운'이다. 기구가 없다면 집에서 튜빙밴드 등을 문고리에 걸고 훈련하면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등은 훈련을 통해서 얻는 자극을 쉽게 느낄 수 없는 부위 중 하나다. 항상 강조하지만 운동의 제일 중요한 원칙은 꾸준함이다.

구세경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엑슬휘트니스에서 렛풀 다운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구세경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엑슬휘트니스에서 렛풀 다운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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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풀 다운 순서
1. 팔을 어깨 높이만큼 구부렸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되는 위치에서 바를 손으로 잡는다.
2. 가슴을 내밀고 상체를 편 상태에서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숨을 내쉬고 바를 턱까지 당긴다. 이때 팔꿈치가 몸 뒤쪽으로 빠지면 안 된다.
3. 숨을 들이 마시면서 천천히 바를 올려준다. 이때는 상체가 앞으로 끌려가면 안 된다.
4. 15회 들 수 있는 무게를 선택해서 총 3세트 반복.

*바를 내릴 때는 팔꿈치가 몸 뒤쪽으로 빠지면 안 된다.
구세경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엑슬휘트니스에서 렛풀 다운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구세경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엑슬휘트니스에서 렛풀 다운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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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이의 이야기=운동을 꾸준히 하자 몸의 전체적인 라인이 탄탄하면서 균형이 잡혔다.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에너지와 활력을 얻었다. 노출이 썩 내키지는 않았으나 사람들에게 내가 경험한 긍정적인 변화를 알려주고 싶었다. 운동이 필요하지만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도 주고 싶었다. 주위의 권유에 마음이 움직였다. 드디어 결정을 하고 피트니스 대회에 관한 정보를 찾아봤다.

그런데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어떤 대회가 있고,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모든 과정을 알아보려니 막막했다.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주위에 물어봐도 정보가 부족했다. 각 대회마다 운영하는 사이트를 하나씩 살피면서 조금씩 피트니스 세계를 이해했다. 단순히 몸의 근육만을 심사하는 대회가 아니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나는 곧바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찾았다. 워킹이나 동작을 전문 선수처럼 만들어 주는 곳이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매일 최소 2~3번 운동을 하고 대회에 맞는 훈련을 하면서 몇 달을 보냈다. 지켜보던 가족들이 "연구를 그 정도로 열심히 했으면 벌써 노벨상을 탔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5회에 계속)

사진=구세경

사진=구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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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정보=무대 위 피트니스 모델의 손은 대부분 빛나는 펄과 스톤으로 장식된 네일이 매우 화려하다. 특히 비키니 선수들은 여성미를 강조하기 때문에 액세서리와 손끝까지 신경을 많이 쓴다. 선수들은 보통 어두운 피부 톤과는 상반되게 반지 효과를 내주는 반짝이고 화려한 네일 아트를 선호한다. 대회 1주일 전에는 젤 네일 아트를 하고, '풀스톤(손톱 전체를 큐빅 등으로 장식)이나 유리 네일 등으로 화려함을 더한다.

일반인들도 네일아트를 즐긴다. 불과 몇 년 전에 탄생한 젤 네일아트는 전에 매니큐어의 잘 벗겨지고 찍히는 단점을 보완해 오래 지속되고 흠집이 나지 않도록 한다. 방법도 다양하다. 손으로 그리는 아트, 캐릭터 스티커를 붙이거나 조각 스티커를 붙여 모양을 내는 네일, 레터링(글씨), 파츠(장식 붙이기), 그러데이션 등이 있다. 그러나 젤 네일아트를 오래하면 손톱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럴 땐 젤 네일아트를 떼고 영양젤이나 매니큐어, 자연 네일 등으로 손톱에 휴식을 줘야 한다.

운동을 시작한 뒤 손톱이 발톱처럼 단단해졌다는 얘기를 담당 아티스트로부터 듣곤 했다.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한 덕분인 것 같다. 피트니스 선수가 되고 젤 네일을 한 번도 쉬지 않았다. 그럼에도 손톱이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 손톱을 구성하는 '케라틴'은 단백질의 일종이다. 건강한 손톱을 지키고 싶다면 꾸준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구세경 네일아트[사진=김현민 기자]

구세경 네일아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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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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