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장 절벽 수입차 ①] 상반기 판매 11만6749대…7년만에 감소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폭스바겐 매장

폭스바겐 매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고속 성장이 정점을 찍은 상황에서 폭스바겐을 비롯한 수입차들의 각종 스캔들로 소비자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1만6749대로, 전년 동기 11만9832대보다 2.6% 감소했다.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435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전월보다 20.4%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2만4275대 보다는 3.5% 감소했다.
상반기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2만4488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는 4.3% 감소한 2만3154대로 2위에 올랐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각각 1만3058대, 1만2463대로 3, 4위를 기록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10.3%, 33.1% 판매가 줄었다. 포드(5738대), 재규어랜드로버(5502대), 렉서스(4489대), MINI(4312대), 토요타(4282대), 혼다(3112대)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9만1479대(78.4%), 일본 1만6479대(14.1%), 미국 8791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7만5676대(64.8%), 가솔린 3만4242대(29.3%), 하이브리드 6724대(5.8%), 전기 107대(0.1%) 순이었다. 폭스바겐부터 디젤차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며 상반기 디젤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57.5% 급증했고 가솔린도 2.5% 늘었다. 폭스바겐 사태의 영향으로 유럽차 일변도였던 상황에도 점차 변화가 나타나는 분위기다. 지난해 상반기 유럽 차량의 점유율이 80%를 웃돌았으나 올해는 78%로 떨어졌다. 유럽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특히 독일차는 9.2% 줄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