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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상장 통해 큰 시장으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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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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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작은 시장에서의 성공이 큰 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다른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메일과 콘텐츠,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솔루션 제품 등을 개발해 공급한다. 설립 후 다양한 보안 솔루션 노하우를 축적하며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시장에 안착했다.

최근 정보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진화하면서 관련 수요와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 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전세계 정보보안 시장은 2014년 720억달러에서 연평균 7.4%씩 성장해 오는 2019년에는 1031억달러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윤 대표는 "지란지교시큐리티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정보보안 솔루션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 출시와 솔루션 제품 고도화 등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보안파일서버 제품인 오피스하드는 대기업은 물론 공공 분야까지 2000개가 넘는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문서보안 솔루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콘텐츠 통합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오피스하드VEX(보안파일서버), 오피스하드CLOUD(보안파일서버 클라우드), 오피스하드TAS(파일전송결재시스템), 오피스하드PRIVACY(개인정보문서중앙화) 등의 제품을 활용해 응용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티 스팸 솔루션 제품인 스팸스나이퍼는 출시 후 현재까지 3000개가 넘는 누적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 7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고객사가 전체의 80%를 넘을 정도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한다. 지난해 스팸스나이퍼APT를 출시해 고성장하고 있는 국내 APT 차단 솔루션 시장에 진입했으며, 국내외 APT 전문 보안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도 시도할 예정이다.

2011년 출시한 통합 모바일 솔루션 제품 모바일키퍼는 국내 모바일 보안솔루션 시장에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이끌었다. 모바일키퍼는 국가정보원의 SL-3, SL-4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했으며, GS(Good Software) 인증과 스마트폰 보안관리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

윤 대표는 "현재 공공 기관, 금융 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다수의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며 정보보안 업계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중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8%였던 유지보수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스팸스나이퍼, 메일스크린 등 메일보안 제품을 앞세워 일본시장에 진출해 캐논 IT솔루션, TPW 등 총 17개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등 국내정보보호기업 최초로 일본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영업이익 약 5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현지 보안 이슈에 맞춰 제품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 2015년 대비 두 배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지 유통망을 가진 채널과 결합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스타트업 전략 등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표는 “최근 국내외 정보보안 시장규모가 연평균 7%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 상장을 발판으로 연구개발 인원 확충 및 제품 고도화, 해외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5월 KB제5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26일 양사 주주총회의 합병승인을 받아 9월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1700만원, 영업이익은 31억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억3500만원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014년 14.9%에서 2015년 20.1%로 상승하는 등 수익성이 상승추세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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