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체력한계 느낄 때'…나이 실감
노년 나이 기준은 60세 "돈ㆍ건강이 제일 필요"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직장인들이 자신의 나이를 가장 실감하는 순간은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369명을 대상으로 '내 나이를 실감하는 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체력이 떨어진 것을 느낄 때'가 5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리즈 시절, 과거의 사진을 볼 때(25.2%)와 주름, 흰머리, 나잇살 등 체형과 외모의 변화가 느껴질 때(23.5%), 책임감이 느껴질 때(20.4%), 노후, 장래를 걱정하고 있을 때(18.7%), 부모님의 마음이나 과거 부모님의 말씀이 이해될 때(17.5%), 요즘 애들은 이란 생각을 하게 될 때(16.2%) 등도 나이를 먹었음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으로 꼽혔다.
한편,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노년의 기준은 60세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설문을 통해 몇 살부터가 노년이라고 생각하는지를 개방형으로 물은 결과 평균 59.9세를 노년의 기준으로 꼽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60.7세, 여성은 59.6세부터를 노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은 64.0세부터 노년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30대는 61.4세, 20대는 58.5세부터 노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대에 따라 5세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노년의 기준은 5년 새 평균 2세 가량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011년 잡코리아가 실시한 동일 조사에서 직장인들은 평균 58.1세부터 노년이라고 응답했다. 당시 남성 직장인은 평균 58.4세, 여성 직장인은 57.7세를 노년의 기준으로 꼽았다.
멋있는 노년을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꼽으라는 응답에는 돈(46.7%)과 건강(34.6%)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직업, 꾸준히 할 수 있는 내 일'이 꼽혔으나 비중이 6.6%로에 불과했다. 그 밖에 가족(5.0%), 취미생활(3.1%), 친구(2.0%), 평판(0.9%) 등이 멋있는 노후 생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