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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2연패 "와이어 투 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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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클래식 최종일 '4타 차 대승', 루이스 2위, 페테르센 3위

브룩 헨더슨(가운데)이 포틀랜드클래식 2연패 직후 우승상금이 적힌 보드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틀랜드(美 오리건주)=Getty images/멀티비츠

브룩 헨더슨(가운데)이 포틀랜드클래식 2연패 직후 우승상금이 적힌 보드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틀랜드(美 오리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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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2위 브룩 헨더슨(19)이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롬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ㆍ647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여 2위와 4타 차 대승(14언더파 274타)을 완성했다.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에 이어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2억2000만원)다.
첫날부터 리더보드 상단을 독점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1번홀(파4)까지 버디만 3개를 낚은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12번홀(파5) 버디로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그린적중률이 61%까지 떨어지면서도 스코어를 지킨 위기관리능력이 동력이 됐다.

헨더슨이 바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따누깐(태국)과 함께 '신(新)트로이카 시대'를 구축하고 있는 10대 스타다. 불과 14세에 2012년 6월 캐나다여자투어 이벤트 경기(36홀)에서 우승했고, 2014년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캐나다의 골프천재'라는 애칭을 얻었다. 2014년 12월 프로로 전향한 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화려하게 LPGA투어에 입성했다.

올해는 KPMG위민스에서 최연소 메이저 3승을 눈앞에 뒀던 리디아 고를 격침시켜 뉴스의 중심에 섰다.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를 밀어내고 '넘버 2'로 도약해 리디아 고의 확실한 '대항마'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가장 좋아하는 도시에서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다음주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는 것도 큰 소득"이라고 환호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위(10언더파 278타)에 자리했다. 올 시즌 3번째이자 2014년 아칸소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려 11번째 준우승이다. 2011년과 2013년 챔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한 반면 첫 우승을 노렸던 우리베는 뒷심 부족으로 3타를 까먹어 공동 4위(8언더파 280타)로 밀려났다. 한국은 김인경(28ㆍ한화)이 공동 13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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