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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월 中서 전기차 출시..본격 中 친환경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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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차의 화치 콘셉트카

지난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차의 화치 콘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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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첫 현지 양산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26일 중국에서 중국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앞서 출시된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처럼 K5 하이브리드는 중국에서 양산한 기아차의 첫 친환경차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향후 중국에서의 친환경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먼저 오는 11월 기아차의 현지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자체 브랜드 '화치'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화치는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독자 브랜드다. 기아차는 지난 2013년 상하이모터쇼에서 화치의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화치 브랜드를 처음 소개한 바 있다. 11월 출시 예정인 전기차는 2013년 공개된 화치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화치는 중국 정부의 자체 브랜드 육성 정책에 따라 출범한 중국 전용 브랜드로, 현재 중국 시장 상황 및 정책 등을 감안해 화치의 전기차를 출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2020년까지 전기차 3종, 하이브리드 모델 1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2종 등 총 6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해 중국내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K5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올해 출시되고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내년에 출시된다.
기아차도 친환경차를 출시한 만큼 현대기아차의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이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한 슬로건을 'NEW'로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NEW에서 'N'은 9를 뜻하는 것으로 2020년까지 중국에서 9개 모델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현대차의 친환경차 기술을 지칭한다. 'W'는 '새로운 길(New Way)'을 뜻하며 현대차가 친환경적인 운전과 생활방식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의 판매 비중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중소형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2018년에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소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출시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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