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17번째 공공도서관 '화서다산도서관'을 30일 개관했다.
팔달구 숙지공원에 자리한 화서다산도서관은 총면적 3611㎡, 지상 3층 규모다. 2014년 첫 삽을 뜬 뒤 올해 5월 공사를 완료했다. 완료 후 가구와 비품, 도서 구입 등 준비 작업을 거쳐 이 날 문을 열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화서다산도서관은 수원화성을 과학적인 공법으로 축성한 다산 정약용의 업적을 기리고 실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과학'을 특화된 테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주택가와 근처 초ㆍ중ㆍ고등학교 밀집지역에 건립한 화서다산도서관이 지역밀착형 커뮤니티센터로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서나눔과 동아리 활동, 다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장 가치있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걸어서 10분이내 도서관 도시 구현'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있다. 2017년 말 광교푸른숲, 2018년에 매탄동, 고색역 공공도서관이 신축되면 수원에는 모두 20개의 공공도서관이 확보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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