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리디노미네이션이 화제에 올랐다.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이란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액면가를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화폐단위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화폐의 가치변동 없이 모든 은행권 및 지폐의 액면을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조정하여 새로운 통화단위로 화폐의 호칭을 변경하는 것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은 거래상의 편의 제고 및 회계장부의 기장 처리 간편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억제, 자국통화의 대외적 위상제고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리디노미네이션으로 인한 화폐단위 변경은 새로운 화폐 제조에 따른 비용과 신·구 화폐의 교환 및 컴퓨터 시스템의 교환비용 등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되고, 검은 돈의 유통확산과 국민 불안 심리를 초래하기도 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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