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일명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리우 올림픽 기간에 테러 기간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 중이다.
앞서 브라질 연방정보국도 리우 올림픽 때 외로운 늑대의 테러 공격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정보국은 메신저 앱 텔레그램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정보를 교환하는 그룹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브라질 정부 각료들은 테러 발생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의심스러운 개인이나 차량을 발견하거나 위기 상황을 만났을 때의 대처 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만드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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